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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생기념병원 (BONGSENG MEMORIAL HOSPITAL est. 1949) 온라인건강상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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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건강상담

선생님 여쭙니다.

2004.01.13

접수

 
> 안녕하십니까. > 울산에사는 사람입니다. > 몇가지 선생님께 여쭙고자 이렇게 글을 씁니다. > 제아들이 (95년생) 지난 2003년 10월중순 제가 일본에 > 다녀오면서 사온 일본모찌를 저녁에 (잠자기 전 1시간)2개 > 먹고 잤습니다. 그런데 잠자고 1시간이 안된무렵 같이자던 > 엄마옷을 아이가 당겨 엄마가 눈을 떠보니 애가 숨을 못쉬고 > 켁켁 거리는 거였습니다. 이때 상태는 온몸에 마치 뼈가없는 > 정도로 몸이 쳐져있었 습니다. > 그래서 인공호흡과 이물질을 꺼내는 일을 동반하여 응급 > 조치 한 다음 병원응급실로갔습니다. > 폐로 음식물이 들어갈 염려가 있다하여 폐사진을 찍었습 > 니다. 그 결과 이상이 없음을 이야기 듣고 대수롭지 않게 > 생각하고 지냈습니다. > 그런데 12월초에 잠들고 1시간 정도 지난 다음 또 켁켁거리 > 길래 불을켜고 보니 안면근육이 경직되어 돌아가고 한쪽 > 팔이 굳어있었습니다. > 그래서 기도를 유지하고 119를 불러 병원에 가니 애는 깨 > 어나고 의사선생님이 혹시 모르니 큰병원에 가보라 했습 > 니다. 소견서를 받아들고 서울대 병원에 갔습니다. > 그랬더니 혈액검사, 뇌파검사를 하고 MRI사진은 시간관 > 계상 못찍고 다음날짜를 예약하여 찍기로 하였습니다. > 약의 처방은 trileptal(300mg)이란 약을 반알씩 하루 2번 > 먹으라 했고 10일치를 가져왔습니다. > 약먹는 동안은 특이증상이 없었으나 그후 예약이 조정되 > 면서 약이 떨어지고 4일만에 다시 똑같은 증상이 나타나 > 병원에 전화를 하여 처방을 받았습니다. > 지난 1월 9일 다시 상경하여 뇌파검사와 MRI사진을 찍고 > 한달후에 다시 오라는 이야기를 듣고 내려왔습니다. > 이때 약의 처방은 trileptal 300mg을 한알씩 하루 2번 처방 받았습니다. > 현재 이약을 먹으면서도 낮에는 잘모르겠는데 잠들면 > 10~20분 이내에 어린이가 잠자다 깜짝 깜짝 놀래는 식으 > 로 몸을 움직입니다. 참 많이 불안합니다. 잠들고 1시간 > 정도 지나면 그런 증상은 거의 없어집니다. > > 질문1. > 현재 복용하고있는 trileptal이란 약이 잘 맞지를 않아서 > 잠든후에 움찔움찔 하는건지요. > 질문2. > 잠든후에 움찔움찔 하는것도 간질질환의 증상인지요. > 질문3. > 부모심정에 애가 아프니 큰병원가서 진단 받아보자는 > 심정에 서울대에 갔으나 거리상으로나 경비상 너무 > 힘이들고 선생님과의 상담도 불가하여 가능하면 병원을 > 옮기고자 합니다. 혹시 가능한지요. > 좋은 의견 말씀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좋은싸이트 운영해주심에 부모로서 정말 머리숙여 감사 > 드립니다. > 새해 복많이 받으시고 건강하십시오. 1 & 2. 만약 잠을 잘때 움찔 거리는 증상이 간질의 한 증상이라 하더라도 지금 쓰시는 약은 바꾸고 싶지는 않습니다. 용량만 조금 조절을 하면 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만약 간질 증상이 아니라면 더 이상 말씀을 드릴 게 없겠죠. 물론 아닐 가능성도 충분히 있구요. 수변 초기에 나타나는 일종의 생리적인 근간대성 운동은 흔히 목격되니까요. 3 글쎄 왜 그 먼 곳까지 가셔서 치료를 받고 계시는지는 모르겠으니 저는 그럴 필요성이 과연 있나 생각됩니다. 어디에서 치료를 받느냐는 환자와 보호자가 알아서 결정을 할 문제이구요. 그렇지만 그 보다 더 심한 간질 환자들도 저에게 많이 있거든요. 제 진료 시간에 오시면 언제든지 진료를 받으실 수가 있지만 저는 권유하거나 강요는 하지 않습니다. 이 곳이 그런 것을 유도하거나 광고하는 곳은 아니니 저로서는 조심스럽군요. 참고로 한 말씀 더 드리면 소아 양성 간질이 아닌가 의심은 됩니다만 제가 직접 보지를 않아서 단정은 짓지 못하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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