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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생기념병원 (BONGSENG MEMORIAL HOSPITAL est. 1949) 온라인건강상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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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건강상담

수술을 고려해 보고 싶습니다.

2002.10.11

접수

 
> 저는 고 2때 전신 발작이 일어나 간질이란 병명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 테그레톨을 처방받고 제대로 먹지 않아서 몇 달 후 다시 쓰러지게 되었구요.. > 증상은 몸이 뻣뻣해지고 혀를 물기도 하고 침도 흐르고 소변을 볼때도 있습니다. > 항상 기억은 안나구요, 자다 일어나 보면 상황이 이상하죠.. 거의 두 시간씩은 잔답니다. 일어나면 머리도 많이 아팠구요... > 고 2때 두 번 그러고 나서는 한 번도 증상이 없어서 대학 2학년때 약을 끊었었어요. > 그러다가 3학년 초에 졸업사진을 찍다가 또 쓰러지게 되어서 다시 약을 먹고있습니다. > 울산대학병원에서 진료중이구요 테그레톨 씨알을 하루에 한알을 두 번 나눠서 먹고 있습니다. > 쓰러진게 햇빛 쨍쨍한 날 밖에서 오래 있다가 갑자기 쓰러진 경우가 두 번이라 날씨가 화창한 날은 겁을 먹게 되요. > 약을 먹어서 특별한 부작용이 있는것도 아니고 간도 상당히 좋다고 하는데, 어쨌거나 이런 병명은 저한테 큰 핸디캡이라서요... > 아주 뿌리를 뽑고 싶습니다. > 제 경우엔 수술하기가 어떤지요?? > 부모님도 걱정이 여간이 아니라서 죄송하고요, 취직하기도 좀 두렵습니다. > 지금까진 주위에 친구들이 있어서 상황을 모면하고 이해도 받았지만 직장은 그렇지가 않잖아요. > 약을 먹는동안은 아무 이상이 없지만 혹시 모르니까... > 참... > 울대병원에 신경과 모 과장님은 설명도 잘 안해주시고 화만 내셔서 문의하기가 겁이나요. > ㅠ.ㅠ > 병원만 다녀오면 우울증 증세가 나타나서 하루종일 말도 하기가 싫어요. > MRI도 하고 뇌파검사도 하고 하는데 별 말씀도 없으시고... > 지금 현재 집에서 노는 중(^^:)이라 만약 수술이 괜찮을 것 같다면 수술을 했으면 좋겠어요. > 이제 정말 약이 지긋지긋해요~~ > 귀하의 답답한 심정을 알만 하군요. 하지만 간질 수술이라는 것은 그리 간단하지가 않습니다. 수술이 반드시 필요한 경우도 있지만 반대로 아무리 병이 심해도 수술이 불가능한 경우도 있구요. 궁극적으로는 어떤 병을 않고 있느냐 그리고 경과가 어떠냐가 가장 중요한데 지금의 저로서는 도저히 판단을 할 수가 없군요. 차분하게 담당 선생님께 한 번 여쭈어 보시기 바랍니다. 어떤 종류의 병인지 그리고 앞으로 어떻게 하면 되며 수술적인 치료방법은 어떤지등을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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