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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딸은 1995년 6월 15일 생입니다. 지금까지 특별한 이상이 없었습니다. 가끔 차를 타면 어지럽다는 증세를 작년 부터 호소했습니다. 그리고 당황스러운 일이 있으면 한 쪽 눈이 다른 방향으로 움직여 서울대 병원 안과에서 진료를 받았으나 특별한 이상이 없다는 연락을 받았는데 2002년 4월 28일 증세를 보면서 혹시 연관이 있지 않나 해서 적었습니다. 28일 밤 아이가 웅크리고 자길래 제가 아이를 치면서 몸을 똑바로 하라고 했더니 아이가 갑자기 팔과 다리를 비틀면서 안면이 실룩이는 증세를 5초 동안 보였습니다. 저는 너무 놀라 아이를 깨었으나 아이는 그대로 잠을 잤습니다. 동네 소아과에 가서 물어 보았더니 간질일지도 모른다면서 큰 병원에 가라고 하였습니다. 저는너무 놀라고 당황해서 눈물만 납니다. 저희 남편이나 저희 집 쪽에 그런 증세가 있는 사람은 없습니다. 어떻게 해야할지 꼭 좀알려 주세요. 저희 신랑은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면서 검사하다가 오히려 병 생긴다는 태도를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