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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생기념병원 (BONGSENG MEMORIAL HOSPITAL est. 1949) 온라인건강상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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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건강상담

답변부탁드립니다.

2002.05.24

접수

 
전 부산에 살고 있는 28의 청년직딩입니다. 바쁘시겠지만 답변부탁드립니다. 전 아주 피곤하거나 매우 긴장하고 있을 때 몇번 쓰러진 적이 있습니다. 물론 정신을 잃었을 때는 아무 기억이 나지 않구요. 정신을 잃을 때는 "조금 기분이 이상하다. 어지럽다. 속이 울렁거린다"고 생각하다가 깨어나보면 병원 응급실에 누워있는 상황인 거죠... 쓰러질 때 주위의 사람들 말을 들어보면 눈이 돌아가고 몸이 경직되거나 팔다리가 약간 꼬인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하긴 제가 정신을 차렸을 때 격한 운동을 하고 난 후처럼... 알이 배긴다고 하나요?... 그런 몸상태가 되어있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전 어렸을 때 간질로 인해 정신을 잃은 적이 없습니다. 이런 증상이 나타난 것은 고등학교 1학년인가, 2학년 때부터인 것 같습니다. 더욱이 신기한 것은 병원에서 뇌파검사를 비롯해 간질과 관련한 많은 검사를 해봤음에도 특별히 이상증상이 나타나지 않는다는 거죠. 평범한 청년의 건강 그대로였습니다. 더욱이 자주 쓰러지는 것도 아니고 일년에 많으면 2차례 정도였습니다. 그래서 제 병명이 정확히 간질이 맞는지도 조금은 의심스럽스럽니다. 단지 정신을 잃고 쓰러지고 나타나는 현상만으로 판단하는 것은 아닌지... 방금 생각난 건데.... 군에 있을 때는 여러번 쓰러졌습니다. 긴장의 연속인 졸병 때는 자고 있으면서 몸을 떨고 있는 나를 보고 옆의 전우들이 놀라 의무실로 업고 뛰어갔었습니다. 물론 저에게는 기억이 없고 고참이 되면서부터는 힘든 훈련상황이 아니면 쓰러진 적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사회 나와서는 긴장을 덜해서 그런지 예년처럼 일년에 한두번 정도... 한번도 쓰러지지 않은 해도 몇해 있습니다. 정확히 간질이라면 최선을 다해 치료를 하겠는데 정확하게 나에게 일어나는 현상을 설명할 수 없으니 답답합니다. 오히려 힘든 일이 닥칠 때마다 저의 몸상태가 걱정되어 소극적으로 밖에 변할 수 없는 저의 상태가 더 큰 스트레스입니다. 여기 계신 전문가님들이 좋은 말씀 꼭 주셨으면 합니다. 답변 부탁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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