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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생기념병원 (BONGSENG MEMORIAL HOSPITAL est. 1949) 온라인건강상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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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건강상담

답답합니다...제발 알려주세요.

2002.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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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현재 대학교 3학년인 여학생입니다. 중학교 2학년부터 "경기"..라고 불러야하나... "발작"이라고 불러야 하나.. 그것을 했는데, 증상은. 갑자기 모든것이 멈추고 눈앞의 모든 상황이 슬로우비디오처럼 느슨하게 보여지다가 완전히 깜깜해지는것입니다. 그때부터 팔에서 경련이 일어나고, 절 본 사람들의 말에 의하면 몸 전체가 경련을 일으킨다고 합니다. 근데, 소리는 전부 다 들리더군요. 그것도 더더욱 크게 확장되서, 제 숨소리에 귀가 따가울 지경까지 됩니다. 횟수는, 중 2에 두세차례, 중3때 더욱 잦았으며, 고 1때는 좀 줄고, 고 2말 이후 안하다가 대학교 2학년 중간에 마지막으로 한 차례 했습니다. 마지막에 했을때는, 처음으로 잠 든 후에 발작을 했는데, 꿈이라고 생각했는데,,(종종 그런 꿈을 꾼 경험이 있었습니다..꼭 쓰러질때처럼 느낌이 다 나는데, 깨보니 꿈이었더라..그런 경험이요) 눈을 뜨니 새벽 2시고, 침대가 흥건히 젖어있더군요. 처음으로 자면서 경련을 한 것이자, 오줌까지 싼거더라구요. 그리곤 지금 3학년 말까지 안하고 있긴 합니다만. 약은 처음에는 지금 먹는거랑 다른 여러가질 먹어봤지만, 현재는 카마제핀을 [오전에 2알 + 12시간후에 2]알해서 하루 2차례씩 먹고 있습니다. 6개월~8개월 간격으로 피검사를 하고 있구요.. 무슨 수치를 맞춘다고 하는것 같던데.. 제가 이렇게 구구절절히 얘기하면서까지 선생님께 드릴 질문이라는것은.. 이런 제가 마취가 필요한 수술을 할 수 있느냐는 것입니다. 정확히 말하자면, 임신중절수술에 대해서 묻는것입니다. 이미 꾸준하게 약을 먹어왔기때문에, 아이가 생긴다면 아이를 보장할 수가 없기때문에(담당선생님께서는 약이 아이에게 영향이 많이 미친다고 하시더군요...) 아이가 생긴다면, 포기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그런데, 전에 치료차 산부인과에 들렀을 때, 저는 마취하고 수술을 하려면, 대학병원에나 있을 마취팀을 동반하고 해야 한다고 하던데.. 그렇다면 부모님이 함께해야 하지 않을까 걱정입니다. 또 대학병원에서는 중절수술을 해주지 않는다고 알고 있구요... 선생님께서, 말씀해주세요.. 저한테는 너무나도 중요한 문제입니다. 낳을 수도, 지울 수도 없는 상황까지 내몰린다면 정말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일반 병원에서 수술이 불가능하다면, 수술 가능한 방법은 어떤 것이 있는지 알려주시면 더더욱 감사드리겠습니다....... 아, 그리고 마지막으로.. 혹 수술을 한다면, 제가 그 후에 쓰러지진 않을까요.. 마지막에 쓰러진 이후에 급격히 건강이 안좋아진것을 느껴서.. 쓰러지는 것 자체가 너무나도 두렵습니다. 휴..걱정이 너무 많군요..... 선생님, 제발 답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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